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너는 나다 (2)

 지금은 당연한 상식인 근로기준법에 목숨을 걸었던 전태일이 50년이 지난 오늘날엔 무엇을 고민할까 하는 마음으로 기획한 책입니다. 모두의 자유를 위한 공동의 재산 <무조건 기본소득>, 정치성향과 이념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시대의 화두로 삼아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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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부커스의 새책 <호기심의 탄생>이 공식 출간 되었어요. 인간만이 가진 '왜'인지 알고 싶은 욕망,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던 호기심의 비밀을 파헤쳐 보아요^^  인터넷 서점은 바로 주문 가능하고 교보, 영풍등 매장은 주 후반부터 진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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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부커스 6호, 디지털시대 직장인을 위한 인문학 <일의 품격>의 출간을 알립니다.

당신의 일하는 삶이 철학이고,

살아가는 이야기가 인문학이다!

 

불안이 지배하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을 위한 생활인문학

대부분의 생활인은 원하든 원치 않든 직장에 매여 일을 하며 살아간다. ‘’, ‘직장이라는 단어만큼 우리에게 밀접하고 익숙한 것이 있을까. 따라서 우리는 ’, ‘직장이라는 의미를 떠올릴 때, 익숙한 만큼 엇비슷한 이미지를 공유하며 밀접한 만큼 많은 부분에서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익숙한 이미지는 피상적이며 잘 아는(실은 안다고 믿는) 것들의 대부분은 상식선에 불과하다. 그 의미들은 우리에게 여전히 모호한 미지의 영역이며 막상 그곳에 발을 들여 놓으면 이내 길을 잃고 마는 깜깜한 미로와 같다.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이나 어느덧 정년퇴직을 목전에 둔 부장님이나 을 통한 자아의 성장과 성취를 꿈꾸었으나 애초의 희망과 기대가 허물어진 자리엔 일용할 양식을 제공하는 대가로 우리의 육체를 갉아먹고 영혼을 잠식하는 이라는 무거운 괴물이 버티고 있다.

<일의 품격>은 일에 대한 의미와 더불어 자신이 누구인가를 돌아보며 일하는 삶을 통해 자아의 성장을 꿈꾼다. 저자는 말단 사원으로 입사하여 임원으로 일하기까지 서른 해 가까운 시간 동안 국내 유수의 가전 대기업에 불과했던 삼성전자가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글로벌 IT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과 삶의 궤적을 같이 한 흔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승진의 비법이나 매끄러운 조직생활을 위한 얄팍한 처세의 노하우를 전달하지 않는다. 모든 직장인들의 숙명이자 딜레마인 자아의 어긋남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일하는 나의 삶에 대한 천착과 성찰을 권유한다. 또한 그러한 권유가 그저 저자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경험이 아니라 빛나는 동아시아고전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사유로 객관화해 한층 깊이와 설득력을 담보한다. 불안이 일상화된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보통 직장인들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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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교과서 속에 깔끔하게 박제되기에는 너무나 위대한 인류의 모험이다

그리고 모든 인류의 모험이 그렇듯

과학에는 실패라는 조그만 구멍들이 송송 뚫려있다

© geralt, 출처 Pixabay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좋은 과학은 완전히 옳은 경우가 드물고, 동시에 완전히 틀리지도 않는다. 과학적 발견과 사실들은 임시적일 뿐이며 끊임없이 개정되고 있다. 이 책은 과학이 사실들의 축적이라는 통념에 맞서며, 과학에는 절대 오류가 없다는 왜곡된 관점의 허상을 폭로한다. 대표적인 예로, 뉴턴은 중력 이론의 근본을 설명하는 데 실패했지만 그의 방정식은 시속 2 7,000킬로미터로 이동하는 로켓을 400킬로미터 상공의 우주 정거장에 도킹시키는 계산을 하기에 충분했고, 후에 뉴턴의 모델에서 실패한 부분이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에게 놀라운 통찰을 주었다. 한편 진화를 설명하는 데 실패했다고 여겨졌던 라마르크주의 유전학은 최근 들어 후성유전학이라는 분야를 통해 귀환했다.

© dcp, 출처 Unsplash

오늘날 우리는 진자 운동의 방정식을 손쉽게 다룰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 현상을 이해했던 과정이 단순했던 것은 아니다. 진자는 갈릴레오 때부터 케플러, 라이프니츠, 뉴턴, 하위헌스, 오일러를 비롯해 이름은 남아 있지 않지만 영리했던 시계 제작자들에게 과학적인 연구 대상이었다. 흔들리는 진자에 대한 올바른 방정식을 얻기까지 2세기에 걸친 실패의 기록은 그저 방정식에 숫자를 대입하는 것 못지 않게, 어쩌면 훨씬 더 물리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DariuszSankowski, 출처 Pixabay

저자는 완벽을 추구하거나 결과에 집착하는 과학은 결국 과학 자체를 질식시키고 인류 전체에 큰 손해를 안길 것이라고 일갈한다. 그러니 잘 실패할것처럼 연구비 지원서를 작성하고 용인할 만한 실패의 양을 늘려야 하며 실패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처음에는 미친 소리 같지만 책을 덮을 즈음에는 오히려 왜 그렇게 하고 있지 않는지 이상하게 생각될 것이다.

과학이 금과옥조처럼 지키고 암기해야 하는 사실들의 모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수록, 아이러니하게도 과학은 우리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과학에 송송 뚫려있는 구멍은 우리의 무지를 드러내고 호기심을 돋운다. 그곳을 들여다보는 것으로부터 과학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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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쫌 하시거나 과학을 좋아하시는, 혹은 앞으로 좋아하실 분을 위한, 마음만은 불로장생의 100년 출판사 리얼부커스의 5호 <구멍투성이 과학>의 제작이 완료 되었습니다. 창고에서 잠시 잠들었다가 추석 연휴 후 깨어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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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na lente
페스티나 렌테
(급할수록 돌아가라)"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동 경로나 여행 시기는 신중하게 결정해 야 한다. 너무 일찍 떠나면 겨울 폭풍에 맞닥 뜨릴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떠나면 온 갖 축제와 행사가 끝나버린 후가 될 것이며 모두가 여름철 더위를 피해 바이아이 해안가 휴양지나 시원한 바람이 부는 토스카나 언덕 으로 떠난 뒤가 될 것이다. 출발을 더 뒤로 미 루는 것은 더욱 좋지 않다. 축축한 가을이 시 작될 무렵과 딱 맞아떨어질 것이기 때문이 다. 끊임없이 건강을 위협하는 도시를 방문 하기에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시기다. 따라서 우리는 꼼꼼히 여행 계획을 짜야 한다. 계획을 잘 세운 여행자일수록 여행 도 중 뜻밖의 상황에 맞닥뜨릴 확률이 적다. 로마에 빨리 도착하는 동시에 하룻밤 숙박비를 절약하려면 해상으로 이동하는 편이 가장 좋다.

로마 토를로니아 박물관. 로마 독일 고고학 연구소 사진

캄파니아의 포추올리 항구를 목적지로 삼자. 로마 남쪽에 위치한 이곳에서 로마까지는 며칠이 걸린다. 인근에 위치한 큰 항구도시의 해운업자에게 항해를 주선해 달라고 부탁하자. 이른 봄, 카푸아로 떠나는 화물선을 이용하는 편이 가장 좋다. 더 빨리 도착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로마의 항구도시, 오스티아로 향하는 곡물 수송선을 찾아보기 바란다. 하지만 이 수송선을 이용할 경우 고대 도로 중 가장 유명한 아피아 가도를 여행하는 기회를 놓치 게 된다. 아드리아 해를 이따금 항해하는 유람선 외에 여객선은 존재하 지 않는다. 여행에 필요한 물품은 스스로 준비하기 바란다. 선장은 요리에 필요한 물과 식수를 제공할 것이며 친절하게 요청하거나 추가 비용 을 지급할 경우 여행자나 하인들이 식사를 준비하는 조리실을 이용하도록 해줄 것이다.

© joaosilas, 출처 Unsplash 

동 서고금을 막론하고 세무관들이 그렇듯, 로마의 세관원 역시 무시무 시한 공권력을 발휘한다. 최소한 포추올리는 로마의 항구다. 타란토나 나폴리처럼 로마 외의 지역에 도착할 경우 여행객의 짐은 해당 지역 공무원의 손에 의해 한 번 난도질당한 뒤 다시 ‘로마’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저작권: 알테어4 멀티미디어 로마-www.altair4.it

갑갑한 배에서 내린 뒤라면 포추올리의 테르메thermae, 즉 공중목욕장을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것이다. 지역 샘물에서 공급되는 이 목욕장에서 새 단장을 한 뒤 향긋한 냄새를 풍긴다면 이제 지역 시장을 관장하는 거대한 세라피스 신의 조각상을 찾아가자. 이 조각상은 부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번 일정을 짜기에도 아주 적합하다.

<도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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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드퀴드 라티네 딕툼 싯, 알툼 비데투르.
Quidquid latine dictum sit, altum videtur.
라틴어는 늘 심오하게 들린다"

 

© kas923, 출처 Unsplash 

자.. 고대 로마에서의 시간여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근사한 곳에서 밥도 먹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술도 한잔 하고  무엇보다 바가지 요금으로 즐거운 쇼핑을 망치지 않으려면 뭐니뭐니 해도 말이 통해야겠쥬^^ 
하지만 단기간에 네이티브 스피커처럼 될 수는 없는 법..
그렇습니다, 실전에서 바로 써 먹을 수 있는 생활 라틴어가 필요하겠지요?

© dhudson_creative, 출처 Unsplash 

 

술집에서
―   쿼 우스퀘 탄뎀 익스펙템?  quo usque tandem expectem? 
      얼마나 기다려야 하죠?
―   벨 비눔 미히 다, 벨 누모스 미히레데.  Vel vinum mihi da, vel nummos mihi redde.      
      와인을 주시거나 돈을 돌려주세요.
―   비눔 벨룸 유쿤둠케 에스트, 세드 아니모.  Vinum bellum     iucundumque est, sed animo.      
      괜찮은 와인이긴 한데 별 특징이 없고 깊이도 부족하군요.
―   다 미히 페르멘툼.  Da mihi fermentum.      
      맥주 주세요.
―   아드 물토스 아노스!  Ad multos annos!  
      건배!
―   인 비노 베리타스.  In vino veritas.      
      진실은 와인 안에 있다.
―   에체 오라!  Ecce hora!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 fancycrave, 출처 Unsplash 

시장에서
―   페쿠니암 미히 몬스트라.  Pecuniam mihi monstra.      
      돈을 보여주세요.
―   콴툼 에스트?  Quantum est?      
      얼마예요?
―   혹 에스트 니미스!  Hoc est nimis!      
      너무 비싸네요!
―   카비에트 엠프토르  Caveat emptor      
      매수자 위험 부담
―   페쿠니암 미히 레데.  Pecuniam mihi redde.      
      돈을 돌려주세요.
―   도 우트 데스?  Do ut des?       
     그럼 저는 무엇을 얻게 되죠?(‘네가 주기 때문에 나도 준다.’라는 로마의 동맹관계의 원칙)
―   혹 아페르 테쿰.  Hoc affer tecum.      
      이거 가져가세요.
―   인 하크 투니카 오베사 비데보르?  In hac tunica obesa videbor?       
      이 튜닉을 입으니 뚱뚱해 보이나요?
―   베스티스 비룸 레디트.  Vestis virum reddit. 
      옷이 날개네요.
―   논눌리스 데순트.  Nonnullis desunt.      
      무언가 부족한데요.
―   피스트릭스 레팍스  Pistrix repax       
      욕심 많은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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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뻘쭘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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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이 장엄하고 때로는 퇴폐적이며

기념비적인 문명이 살아 숨쉬는 고대 로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서기 200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당신에게 필요한 건 상상력과 칫솔뿐!

이국적인 노예 소녀, 이집트 상인, 게르만 용병과 함께 로마 거리를 거닐어 보자.

 

이 흥미로운 안내서는 서기 200년 고대 로마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온갖 정보를 담고 있다. 가벼운 몸과 마음, 그리고 상상력을 동원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고대 로마를 탐험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지도 속 지명과 간단한 라틴어 회화를 익혀 두면 더욱 생생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바다를 건너 이탈리아로 가는 길과 육로를 통해 로마에 들어가는 길을 따라가며 여행은 시작된다. , 이제부터 볼거리가 넘치니 신발끈을 꽉 조이자. 로마의 일곱 언덕을 둘러보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이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팔라티노 언덕에 위치한 호화로운 황실에서부터 혼잡한 포룸, 웅장한 판테온과 유피테르 신전에 이르기까지 이 영원한 도시의 다채로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고대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가장 번화한 이 도시는 전차 경기를 비롯해 검투사가 죽을 때까지 싸우는 콜로세움 경기 등 백 가지가 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시를 둘러봤다면 로마의 문화를 즐기는 것도 잊지 말자. 화려한 저녁식사에 갈 때는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챙겨가야 할지, 어디에 가면 이국적인 향신료를 구할 수 있을지, 나에게 맞는 공중목욕장과 숙박업소는 어디인지 확인하자.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 콜로세움에서 앉아야 할 자리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이 안내서는 고대 도시를 방문하는 기분이 궁금한 모든 사람들을 영원히 지속될 듯 번영하던 고대 로마의 한복판으로 데려간다. 이 상상력 넘치는 책은 위대함이 절정에 달했을 당시의 로마를 재구성하기 위해 실제 그곳에서 살았던 이들의 글과 최신 고고학 증거를 활용했다.

 

고대 도시 로마를 즐기기 위한 완벽한 시간여행 가이드

- 간단한 라틴어 회화

- 고대 로마로 들어가는 방법

- 꼭 알아봐야 할 숙박업소와 위생시설

- 사교 행사에서 지켜야 할 예절

- 환전 요령 및 쇼핑할 만한 장소와 품목 추천

- 콜로세움, 키르쿠스 막시무스 등 로마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

- 포로 로마노, 성 베드로 무덤 등 꼭 봐야 할 관광지

- 로마에 왔다면 꼭 들러야 할 공중목욕장

- 위대함이 절정에 달했을 당시의 로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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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불로장생의 100년 출판사 리얼부커스의 4호 책, <시간여행자를 위한 고대 로마 안내서>가 제작을 완료했다. 월요일 물류창고 입고를 앞두고 지금은 제본소에서 단잠(!)을 자고 있겠지..
돌이켜보면 판권문의 메일을 보냈던 작년 7월19일을 출발점으로 로열티협상, 계약체결, 번역, 편집, 디자인, 제작(인쇄/후가공/제본)에 이르기까지 1년의 시간과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의 노력이 버무려진 대장정에 다름 아니었다. 주사위가 던져지면 결과는 사람의 몫이 아닌 법, 이 책이 순항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여기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공덕이요, 만약 오래가지 못하고 좌초한다면 전적으로 사장인 나의 잘못일게 분명할지니.. 그러니 <시간여행자를 위한 고대 로마 안내서>여, 너를 세상에 내보낸 사장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부디 오래오래 살아남거라! 하하하

* 온라인 주문은 아마도 담주 주중부터, 서점에서는 담주 주말부터 만나보실 수 있겠습니다 ^^

Posted by 뻘쭘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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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 영국에서 나온 책인데요, 사진에서 보듯 고대로마와 관련된 책입니다. 10년전쯤 나온 책인데 공교롭게도 제가 판권을 들여오면서 거기서도 대대적으로 표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재출간을 하더군요. 혹시 "뭐? 한국에서 누가 판권을 사갔다구? 아직까지 우리 책이 먹어주나 본데~ 우리도 새옷(표지디자인) 입혀서 오랜만에 다시 나가보자!" 이런건 아니었을런지, 하하. 제목을 대충 우리식으로 옮기자면 <하루 닷냥으로 고대로마 즐기기> 정도 되겠네요.
denarii 라는 화폐단위는 요즘 것이 아니구 고대로마 당시의 것이거든요. 그렇습니다, 이 책은 현대의 우리들이 고대로마 시대로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서 먹고 자고 놀고 구경할까를 당시의 사회문화와 생활상을 통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가 바로 10년된 책인데도 불구하구 꽂힌 지점입니다. 이제 인쇄에 돌입했습니다. 예상컨데 7월 20일쯤 전후로 세상에 나올듯 싶습니다.
참! 저는 책 제목을 바꿨습니다.
사실 첫 책 <지금은 당연한 것들의 흑역사>도 They Laughed at Galileo(그들은 갈릴레오를 비웃었다)라는 원제가 워낙 '허걱!' 인지라 제가 새로 지은 제목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새로 지은 책 이름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고대로마 안내서 > 입니다. 어때요? 원제보다 괜찮은가요? 하하. 그럼 다음 주말쯤 서점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뻘쭘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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